제가 해외여행을 준비하며 빼놓지 않는 것이 비상약인데요. 특히 저와 같이 벌레에 잘 물리는 분이나 아이와 함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비상약에 벌레물림 연고는 필수입니다. 그럼 베그버그에 물렸을 때 바르는 연고 3가지와 물린 후 대처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베드버그 물린자국 증상
베드버그는 밤에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점이 모기와 비슷한데요. 물린 곳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움을 동반하는 것도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베드버그 물린자국은 선형 혹은 원형을 띄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는 혈관을 찾아 이동하며 수십 번을 무는 베드버그의 습성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기타 해충의 물리자국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입니다.
-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
- 2~3곳 연달아 물린자국(선형, 원형)
- 물린 곳의 수포 혹은 물집
베드버그 연고 추천 3가지
베드버그에 물렸을 때 가장 큰 증상은 가려움으로 환부를 긁어서 발생하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빠르게 가려움을 완화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연고로 가려움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데요.
- Fenistil Gel
- Benadryl 연고
빈대연고로 유명한 Fenistil Gel도 항히스타민제 연고로 유럽과 태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Benadryl 연고는 미국에서 구매하기 쉽고 이 또한 항히스타민제 연고로 가려움증을 완화해줍니다.
항히스타민제 연고는 흔히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버물리와 같은 벌레물림 연고인데요. 유럽이나 미국에서 베드버그에 물렸을 때 참고하시어 구매하시면 됩니다.
- 리도멕스 0.15%
나머지 한 개는 가장 약한 7등급 스테로이드 연고로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 및 염증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가려움에 염증까지 완화된다니 역시 스테로이드 연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남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베드버그 물린 후 대처방법
베드버그에 물렸다면 우리 집까지 벌레가 딸려오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베드버그는 45℃이상의 온도에서 생존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 사진을 누르면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로 연결됨 ↓
옷과 모든 소지품은 밀봉하여 이동하고 짐을 풀 때에는 별도의 공간에서 베드버그가 남아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옷은 50~60℃이상 고온세탁 및 스팀건조 하여야 합니다.
세탁을 할 수 없는 것들은 스팀으로 소독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요약
오늘은 해외여행 중 베드버그에 물렸을 때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연고 3가지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추가로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에서 게시한 베드버그 퇴치방법에 대해서도 공유해 드렸으니 참고하시어 즐거운 여행 준비가 되시기 바랍니다.
'바다코끼리호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쿠오카 소도시 렌터카 여행 : 우키하, 히타, 유후인 (22) | 2024.11.24 |
---|